이민, 교육

공립학교 인터넷과 셀폰 이용 성교육

미주경제 2012-01-04


실시간 성상담 채팅 사이트도 개발중


10대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 수단으로 인터넷과 셀폰 문자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일, 학교예산감축에 따라 학교 정규과목에서 성교육이 점차 배제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웹 사이트와 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성교육 을 부흥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문자메시지로 성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는 성교육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시카고 교육청은 독자적인 사이트와 블로그를 운영하며, 이 사이트에 메일링 주소를 남긴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피임, 성병 예방 등에 관한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청소년 동성애자들의 질의에만 응답하는 상담원도 따로 고용하는 등, 대안 성교육 프로그램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의 운영은 `청소년 건강을 위한 일리노이 코커스’(ICAH)라는 지역 단체가 담당하며 시카고 교육청이 지도하고 있다.


성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자퇴 학생 등을 포함한 모든 10대에 열려 있다는 점도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성상담 핫라인을 설치했다. 청소년이 텍스트 메시지로 자신의 거주지 우편번호를 발송하면 가까운 클 리닉의 위치를 알려주고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10대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Sexetc. org’ 등에는 수만명의 청소년들이 이용할 정도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성교육 사이트들이 오히려 청소년들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한다며 비난하고 있지만, 사이트 운영자들은 제대로된 성교육이 진행되야 왜곡된 성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선학교 담당자들은 여기에서도 더 나아가 스마트폰을 통해 관련 문제를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는 채팅 프로그램까 지 도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청소년들이 인터넷 검색 1위인 ‘포르노’를 누르고 ‘성상담’이 수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학부모와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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